[STOP!🚫 스테로이드] 강아지 고양이 만성 장질환(IBD/PLE/CE) 만성 장질환에 새로운 대안, FMT란? – 울산 에스동물병원

​안녕하세요 포항•울산•경주•부산 경상지역 중증질환·만성질환 전문 2차 동물병원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내과센터입니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에서는 만성 장염, 만성 설사 및 구토 등으로 힘들어하는 강아지 고양이 환자의 약물(특히 스테로이드)의 장기적 사용 의존을 줄이는 스탑! 스테로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 스탑! 스테로이드 프로젝트 글 읽어보기 ▼

고양이 강아지 IBD(CE), 스테로이드를 줄이기 위한 대체 치료

강아지 고양이 만성 장염 치료 (IBD/CE),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방법

오늘은 강아지 고양이들의 만성 장질환 (IBD 혹은 CE, PLE) 에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FMT, 변이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반복되는 만성 장질환

“몇 주 전에도 설사 때문에 치료받았는데, 또 시작됐어요.”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있긴 한데… 계속 먹여도 괜찮을까요?”

​만성 장 질환으로 인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반복되면 보호자들의 고민도 같이 늘어갑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좋아지지만, 대게 중단 시 증상이 재현되고, 장기복용하기에는 부작용이 걱정됩니다.

원래 일반적인 위장관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식이요법 → 항생제 → 스테로이드… 그 다음은?

​초기에는 보통 저알러지 식이나 저지방 식이로 시작합니다. 아이의 몸이 특정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맞춤 식이를 시도해보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나도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단계로는 항생제, 그리고 결국 면역억제제, 특히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사용됩니다.

강아지 고양이 IBD(혹은 CE) 및 PLE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괜찮을까요?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빠르게 억제해주기 때문에 단기간에는 효과가 확실합니다. 하지만 IBD는 만성 질환입니다. 염증을 억제했다고 해서, 그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장기 복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면역 저하: 감염에 취약해짐 (피부감염, 장염, 방광염 등)
• 간·신장 기능 부담: 약물이 대사되는 간과 신장에 지속적 스트레스
• 근육 약화 및 체중 증가: 대사 변화 유발
• 호르몬 불균형: 쿠싱증후군, 부신피질 억제 등

특히 소형견, 노령견, 기저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절’이 아닌 ‘회복’이 필요한 순간

스테로이드는 증상을 ‘조절’해주는 약입니다. 하지만 IBD와 같은 만성 장질환은 장내 환경 자체가 망가져 있거나 불균형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면역억제제 + 식이요법”만으로는 완전한 개선이 어려운 경우, 장내 미생물 균형을 복원해주는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FMT(분변 미생물 이식)가 아이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FMT란 무엇인가요?

​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분변 미생물 이식)는 건강한 공여자의 장내 미생물을 환자의 장에 전달하여, 장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법입니다. 사람에서는 수년 전부터 반복성 장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되어 왔으며, 2024년 수의학 FMT 가이드라인에서는 반려동물 만성 장질환 치료에도 권장된 바 있습니다.

FMT의 3가지 핵심 장점

​1. 스테로이드 대비 부작용이 적음:

전신에 부작용을 미칠 수 있는 경구제에 비하여 부작용이 매우 적은 편으로, 통상 가벼운 위장관 증상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 단기간 내 개선 가능 (1~3회 시술) :

시술 기간이 짧으며 시술 횟수가 적습니다. 분변 이식 1회당 약 30분의 시술 시간이 소요되며, 평균 1~3회 시술이 필요합니다.

3. 기존 약물 반응 없던 IBD 케이스에도 임상적 개선 확인:

FMT 를 IBD 환자에게 보조요법으로 적용하였을 때 임상적 지표가 감소함을 확인하였으며, 세계적인 FMT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 장병증이 있는 반려견에게 FMT를권장하고 있습니다.

l *Clinical guideline for 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in companion animals (2024)

▶️ FMT 분변이식 치료 케이스 보러가기

에스동물메디컬센터 FMT는 왜 특별할까요?

​시술이 가능하다가 아닌, 시스템을 갖추어 운영합니다.

1. 공여자 선정, 어떻게 다른가요?

​FMT의 핵심은 ‘공여자의 분변’입니다. 따라서 무작위 공여가 아닌, 철저한 심사와 기준이 필요합니다. 에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여자 기준을 적용합니다.

구분	기준 내용
나이 조건	– 12개월령 이상- 중·대형견: 8세 이하- 소형견: 10세 이하
건강 상태	최근 4개월 이내 구토, 설사, 체중감소 등 위장관 증상 없음
입원 이력	최근 4주 이내 입원 이력 없음
항생제 투약	최근 6개월 이내 항생제 복용 이력 없음
장 보호제 투약	최근 2주 이내 위장관 보호제 복용 없음
면역억제제 사용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 투약 이력은 별도 문의 후 심사
식이 이력	최근 30일 이내 생식(날고기 등) 섭취 이력 없음

2. 분변 전처리 및 보관, 어떻게 이뤄지나요?

​에스동물메디컬센터는 자체 FMT 분변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처리, 희석, 보관, 해동, 투여까지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표준화된 절차로 운영한다는 뜻입니다.

• 희석비율 및 용량 표준화
• 1회분 단위 냉동 보관 및 고유 LOT 넘버 관리
• 직장 내 투여 방식 (Retention time 30~45분)
• 모든 과정은 미국 FMT 수의학 가이드라인(2024)을 기반으로 설계됩니다.

​Clinical guideline for 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in companion animals (2024)/ 출처: https://www.advancesinsmallanimalcare.com/article/S2666-450X%2824%2900006-3/fulltext

3. 전문 담당 의료진 및 맞춤형 시술

• CIBDAI/CCECAI(장 건강 점수표) 점수로 증상 중증도 파악
• 체중, 장기능, 병력에 따른 시술 주기 조절
• 약물 병용 여부 판단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소화기 내과 과장 – 이지영 수의사

이런 보호자에게 추천합니다

• IBD(=CE) 또는 PLE로 고생하고 있으나, 기존 치료로 반응이 없는 경우
• 스테로이드 복용 중인데, 장기복용이 걱정될 때
• 반려동물이 오랜 기간 위장관 증상(설사, 혈변, 구토, 체중 감소 등)으로 힘들어할 때
• 파보 등 감염으로 인해, 아이들의 빠른 회복이 필요한 경우

FMT는 장이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법입니다.

​반복되는 설사, 구토, 체중 저하, 면역억제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필요하다면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카카오톡 채널 혹은 유선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