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섬세하게, 더 엄격하게, 더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안녕하세요 울산•포항•경주•부산 강아지 관절 관절경 정밀진단이 가능한 동물 병원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입니다.
💬
반려견이 갑자기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릴 때,
잠깐 놀다가 삔 걸까?”
하고 가볍게 넘기시곤 합니다.
하지만 생후 5~10개월 사이의 대형견이라면, 성장기 대형견에서 발병하기 쉬운 ‘팔꿈치 이형성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에 7개월령 대형견 저먼셰퍼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FMCP(팔꿈치 내측 갈고리 돌기 미세골절)의 진단과 치료에서 관절경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개월령 저먼셰퍼드 전지 파행 내원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외과센터에 내원한 대형견 환자는 좌측 앞다리를 들고 절뚝거려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환자 정보 🐶
품종: 대형견 저먼셰퍼드
나이: 7개월령
평소 매우 활발, 외부 활동량 많은 편
• 주 증상 •
강아지 앞다리 절뚝 (좌측 전지 파행)
파행 단계(Grade) 3 정도
약 1주 전부터 증상 시작
진통제 복용 후 일시적 호전 있었으나 재발
강아지 앞다리(전지) 통증 검사 |
본 대형견 환자는 신체검사에서 좌측 주관절에 염발음(Crepitus), 즉, 좌측 팔꿈치 관절에서 삐걱거리는 소리와 마찰 느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앞다리 팔꿈치 내측 압박 시 뚜렷한 통증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 앞다리(전지) X-ray 촬영 |
통증 검사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방사선촬영 결과]
대형견 환자의 앞다리 팔꿈치(좌측)의 내측 갈고리 돌기 부위에서 불규칙한 윤곽이 관찰되었습니다.
✔️ 좌측 앞다리 팔꿈치 불연속성/비대칭성
✔️ 우측과 비교 시 좌측의 윤광이 더 뚜렷하고 골밀도 변화 소견
✔️ 팔꿈치 관절 간격 감소 소견 없음
(joint incongruity(관절 부조화) 불확실)
이는 FMCP를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인소견입니다.
* FMCP는 성장과정 중 뼈가 분리 또는 미세골절된 질환입니다.
하단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대형견 팔꿈치 이형성증, FMCP(Fragmented Medial Coronoid Process)란?
FMCP(Fragmented Medial Coronoid Process)란 대형견 팔꿈치 이형성증의 한 아형으로 앞다리 주관절 내 내측 갈고리 돌기(Medial Coronoid Process)가 성장 과정 중 분리 또는 미세골절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대형견에서 흔히 발생하며, 반복적인 미세 외상, 골격 불균형, 관절 내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vetrainorg.com
대형견 팔꿈치 이형성증 FMCP 특징
대형견 팔꿈치 이형성증 FMCP 발생 품종과 유병률, 발생 시기와 주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형견 품종별 FMCP 발생률
품종 | FMCP 발생률 |
래브라도 리트리버 | 약 35~40% |
저먼셰퍼드 | 약 20~30% |
버니즈 마운틴 도그 | 약 25~35% |
골든 리트리버 | 약 15~25% |
✔️ 대형견 FMCP 발생 시기
주로 성장 시기인 생후 5~10개월 사이 발생합니다.
✔️ 대형견 FMCP 주 증상
강아지 앞다리 절뚝거림
강아지 팔꿈치 관절 통증
점프 혹은 계단 오르기 거부
활동량 감소
⚠️
강아지 FMCP는 엑스레이(X-Ray)에서 직접적인 파편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고해상도 진단이 중요합니다.
CT와 관절경 등의 상위 검사를 이용해 FMCP 진단을 명확히 할 수 있고, 관절경은 진단뿐 아니라 병변(미세골절 조각 등) 제거까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활용됩니다.
강아지 팔꿈치 FMCP (내측 갈고리 돌기 골절) 왜 진단과 치료에서 관절경이 필요할까?
아래의 5가지 이유로 강아지 FMCP 진단과 치료는 관절경이 효과적입니다.
• 병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영상 진단
• 진단과 동시에 치료 가능 (파편 제거, 연골 정리 등)
• 최소 절개로 회복 빠르고 통증 적음
• FMCP 질환의 단계(파편, 금, 마모, 융기 등)에 따른 맞춤 치료
• 장기적으로 관절염 진행 억제
1. 정확한 진단법 관절 내부를 눈으로 보듯이 직접 확인
관절경 시술은 강아지 팔꿈치 관절 내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직접 시각화 방법입니다.
연골 손상, 미세 파편, 연골하 골 변화, MCP 등 다양한 병변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T vs 관절경 차이점
CT는 뼈 구조는 잘 보이지만, 연골 상태나 파편의 불안정성은 확인이 불가
관절경은 질환의 진행 정도, 형태, 치료 필요성까지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는 수단
📌
[참고 논문]
“연골 손상(Chondromalacia)이나 비정형 병변(fissure)은 CT로는 확인되지 않지만 관절경에서는 식별이 가능하며, 실제 진단 민감도는 관절경이 가장 높았다”

Lau et al., 2014 – Radiographic, Computed Tomographic, and Arthroscopic Findings in Labrador Retrievers With Medial Coronoid Disease
이미지 출처: PubMed
2. 진단과 동시에 치료 가능
관절경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MCP 파편 제거 및 변연 절제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변연 절제술은 손상된 연골이나, 염증, 파편 등을 관절안에서깔끔하게 정리하고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
손상된 연골을 관절 내에서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기에 이를 정리해 주면 염증이 줄고, 관절염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마찰 감소,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
[참고 논문]
“관절경은 진단뿐 아니라 치료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며,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에서 파행이 현저히 감소했다”

Cook et al., 2009 – Bilateral Shoulder and Elbow Arthroscopy in Dogs with Forelimb Lameness
이미지 출처: PubMed
3. 질환의 하위분류 및 세부 진단 가능 – 개별 맞춤 치료 전략 수립
관절경은 병변을 단순 파편(fragment)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분류하고, 병변 진행 단계에 따른 치료 계획이 가능해집니다.
✔️ 관절 질환 세부 유형 / 세부 진단
조각 (파편)
연골 마모
관절안 내측 갈고리 돌기(MCP) 융기
(제 위치보다 튀어나온 상태)
관절 내 유리체 (관절 속 뼛조각 파편/부스러기)
미세균열 (금)
[ 관절경을 통한 강아지 팔꿈치 관절 문제 분류 ]

위 사진은 강아지 팔꿈치 관절을 관절경으로 검사한 장면입니다.
내측 갈고리돌기(MCP)라는 부위에 생긴 병변을 단계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춰 정밀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진 속에 별(★) 모양은 각각 다른 병변을 나타내며, 더 세부적인 진단을 내리도록 도와줍니다.
a) 정상 관절연골이 매끄럽고 탄력 있으며 관절 연골의 색상도 정상 (연분홍) |
b) 떨어져 나온 관절 골 파편 Displaced Fragement(★)MCP(내측 갈고 돌기) 부위에 떨어져 나온 뼛조각(파편) 이 보이며, 파편 주변으로 Grade 5 수준의 심한 연골 손상을 보이며 (연골 침식선이 관찰됨), 관절을 이루는 뼈끼리 맞닿아 마모가 진행된 상태 |
c) 붙어 있지만 금이 간 골 파편 Non-Displaced Fragement(★)뼛조각(파편)이 분리되어 있지 않지만, 뼈 내부에 균열(금)이 존재 |
d) 연골 연화 병변 Chondromalacia-like lesion(★)파편이나 금은 없지만 연골 연화, 변색, 연골 표면이 거칠고 불규칙하며 연골 아래 뼈까지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
📌
[참고 논문]
“관절경은 MCP 병변을 7가지 유형으로 subclassify 할 수 있으며, 이는 CT나 방사선으로는 불가능한 정밀 진단이다.”

Burton, 2023 – Review of Minimally Invasive Surgical Procedures for Assessment and Treatment of Medial Coronoid Process Disease

Rau et al. (2011) -Observer variability and sensitivity of radiographic diagnosis of canine medial coronoid disease
이미지 출처: PubMed
4. 높은 안정성과 낮은 합병증률
관절경은 약 1cm 정도의 절개가 진행되기에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감염률도 낮습니다. 대규모 임상데이터에서도 강아지 관절경의 중대한 합병증률은 4.8%로 개복 수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참고 논문]
“750례 이상의 팔꿈치 관절경 사례 중 주요 합병증은 4.8%였으며, 대부분은 일시적 부종이나 통증 등 경미한 수준이었다”

Burton, 2023 – Review of Minimally Invasive Surgical Procedures for Assessment and Treatment of Medial Coronoid Process Disease
이미지 출처: PubMed
5. 보존적 치료 및 개방형 수술보다 우수한 예후 (논문 결과)
관절경 치료는 보존적 치료나 개방형 수술에 비해 장기적으로 기능 회복률이 높고 재파행 가능성이 낮습니다.
강아지 FMCP 치료 방법 | 기능 회복률 |
관절경 치료 | 평균 78% |
개방형 수술 | 평균 62% |
보존적 치료 | 평균 48% |
📌
[참고 논문]
“관절경 치료는 의학적 보존요법 및 개방형 수술보다 우수한 예후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Evans et al., 2008 – Comparison of Three Methods for the Management of Fragmented Medial Coronoid Process in the Do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이미지 출처: PubMed

대형견 팔꿈치 이형성증, FMCP 치료 후 예후 관리
조기 개입 시, 대부분의 환자에서 75~85% 정도의 기능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FMCP 자체가 관절의 구조적 이상에서 비롯된 질환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골관절염(OA)은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FMCP치료 방법 | 기능 회복률 | 골관절염 발생 가능성 |
관절경적 절제술 | 약 75~85% | 중간~고도 가능성 |
보존적 치료 | 약 40~60% | 높음 |
치료 지연 시 | 약 40% 미만 | 고도 가능성 |
보호자를 위한 요약정리
항목 | 내용 |
증상 | 앞다리 절뚝, 계단 오르기 거부, 점프 회피 |
발생 연령 | 생후 5~10개월 대형견 |
주요 품종 | 리트리버, 저먼셰퍼드, 버니즈 등 |
진단 | X-Ray(방사선), CT, 관절경(정확도 민감도 우수) |
치료 | 관절경 수술 |
예후 | 조기 치료 시 평균 78% 기능 회복 |

우리 강아지 절뚝거리는 증상!
특히 대형견이 갑자기 앞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린다면 팔꿈치 관절의 통증과 더불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에서는 대형견 정형 질환에 특화된 영상 장비와 관절경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외과 전공 수의사 정유정 원장 및 네덜란드 & 콜로라도 주립대학 관절경 코스 수료증 |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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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경 관절질환 표준 진단법 (MRI vs 관절경 역할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