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 고양이 방광암 조직검사부터 유전자분석·방사선치료·항암치료까지 방광종양 맞춤형 통합치료가 가능한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에스동물암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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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가 보이길래 그냥 방광염인 줄 알았어요”
고양이 보호자분들이 내원시 많이 말씀하시는 첫 마디입니다.
고양이에게 방광염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고, 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되곤 합니다. 하지만 매우 적은 확률로 방광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고양이 방광종양은 매우 희귀하면서도 진단이 어렵고, 특발성 방광염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방광 종양 진단이 왜 어려운지,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하여 최신 문헌을 기반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양이 방광암, 얼마나 드문 질환일까?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방광 종양은 전체 비뇨기 질환 중 0.18~0.38%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는 강아지에 대해서도 훨씬 낮은 비율로 실제 진단된 사례도 매우 드문 편입니다.
⚠️ 최근에는 암컷 고양이는 경우에 따라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종양 중 하나입니다.
방광염인 줄 알았는데… 방광암과 혼동되는 이유는?
고양이 방광암은 다른 질환과 유사한 증상 때문에 처음에 방광염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증상이 방광염 증상과 거의 동일하다.
| 증상 | 방광염 | 방광암 |
| 혈뇨 | 증상 있음 | 증상 있음 |
| 배뇨곤란 | 증상 있음 | 증상 있음 |
| 잦은 배뇨시도 | 증상 있음 | 증상 있음 |
| 요도 폐색 | x | 가능 |
| 통증, 식욕부진 | 증상 있음 | 증상 있음 |
2. 영상으로도 구별이 어려울 수 있다.
초음파 상 종괴는 보이나, 염증/결석/폴립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초음파 상 종괴가 확인된다 하더라도, 염증으로 부어오른 점막 또는 비종양성 폴립과의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영상진단의 경험과 장비 수준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3. 소변세포검사(Cytology)의 한계
염증이 심한 고양이 방광에서는 만성 염증으로 인한 세포 변화가 종종 나타납니다. 비정형 세포를 종양세포로 착각할 수 있어 위양성 (False Positive) 진단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소변 채취법에 따라 세포 손상이 발생하면 검사의 신뢰도 또한 저하될 수 있습니다.
4. 조직검사가 쉽지 않다.
고양이 해부학 구조상 수컷 고양이에서는 내시경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고, 암컷 고양이만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강아지 방광암에서 사용되는 BRAF 진단 방법 역시 고양이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가 매우 어렵고, 많은 경우 수술 중 생검이나 사후 부검에서 확진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 – 고양이 방광 종양 치료
고양이 방광암에 대한 방사선치료는 아직 연구가 적지만 2022년 발표된 4마리 연구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방광암 방사선치료
연구 요약
- 총 4마리 대상 방사선 치료 진행
- 1마리만 소변에서 종양세포 확인
- 나머지 3마리는 영상학적 소견으로 방광 종양 추정
- 전 개체에서 혈뇨, 배뇨곤란 등 증상 개선
이 연구는 고양이 방광암에서도 방사선 치료가 의미있는 삶의 질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고양이 방광암 약물치료
고양이 방광암 특성상,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NAIDs 계열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잇습니다. NSAIDs(소염진통제) 약물은TCC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었고, 대표적으로는 Piroxicam, Meloxicam 약물이 있습니다. 위의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완화 및 염증 조절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방광암은 드물고 진단이 어려워 놓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진단이 어렵다”는 이유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반복적인 혈뇨, 배뇨 곤란이 있는 고양이라면 방광암 가능성도 함게 고려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진단이 이루어진 경우,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동물암센터는 암 진단부터 수술과 치료까지, 반려동물 암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