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경주·포항 안과 전공 수의사의 전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입니다.
다견 다묘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간혹 반려동물 간의 다툼으로 동물 병원에 내원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오늘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강아지 환자가 고양이의 발톱에 눈을 긁혀 각막이 찢어지는 사고를 겪어 본원에서 각막 수술을 받은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강아지 눈 긁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강아지 환자는 평소 고양이 사료를 유난히 좋아하였으며, 사건이 발생한 날도 역시나 고양이 사료를 먹으려다 함께 지내던 고양이의 ‘펀치’를 맞게 되었고, 이후 오른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눈물과 함께 혈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여 본원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으로 내원했습니다.
고양이 발톱에 의한 강아지 각막 외상 진단
내원 당시 강아지 환자의 우측 안구는 안압이 5mmHg로 정상 범위(15~20mmHg)보다 크게 낮은 상태였고, 홍채는 축동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찢어진 각막 사이로 안방수가 외부로 새는 심각한 증상이 관찰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고양이 발톱에 의한 외상성 강아지 각막 열상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강아지 눈 긁힘이 아닌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내원 당시 찢어진 각막에서 안방수 누출 사진 /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강아지 열상 증상
강아지 안압은 일반적으로 15~20mmHg로 간주됩니다. 5mmHg 안압은 심각한 안구 손상을 시사하는 저안압 상태이며, 이는 강아지 각막 열상의 중요한 징후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 각막 열상, 강아지 각막 수술 과정
해당 환자처럼 심한 강아지 각막 열상은 약물 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 외과적 처치가 필수적이며, 환자는 전신 마취하에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본 강아지 환자는 마취 전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었고, 수술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눈 수술 마취 전 검사
✔️ 기본 신체검사
✔️ 혈액검사
✔️ 방사선 검사
✔️ 심전도 검사

마취 전 혈액검사 결과 /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마취 전 방사선검사 /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마취 전 심전도 검사 /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각막 수술 과정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에서는
안과 전공 수의사가 직접 수술을 진행합니다.
① 찢어진 각막 손상 부위의 괴사 조직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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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각막 복구를 위한 10-0 비흡수성 봉합사를 이용해 정밀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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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안검을 일시적으로 5-0 비흡수성 봉합사로 봉합해 각막 자극 최소화

비흡수성 봉합사
각막 봉합처럼 장기간 조직을 지지해야 하거나, 영구적인 지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비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합니다. 이후 회복 후에 봉합사를 제거합니다.
강아지 각막 수술 후 경과
본 환자는 수술 1주 그리고 3주 후 재진을 진행하였으며, 수술 후 3주차 재진에서 각막 봉합사를 제거 후 안과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환자는 안과 평가에서 수술 후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 위협반사 양호
✔️ 빛 자극에 대한 홍채 축동 양호
✔️ 빛 자극에 대한 민감성 양호
✔️ 안압 14mmHg로 양호
✔️ 각막 염색 검사 양호
각막 수술 수술 1주 & 3주 후 사진

각막 수술 1주 후 (좌) / 각막 수술 3주 후 /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강아지 각막 손상이란? 주요 원인과 증상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을 덮고 있는 투명한 보호막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구 내부를 지켜주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이 각막이 긁히거나 찢어지는 경우를 각막 손상(Corneal injury)이라고 하며, 손상의 깊이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각막 손상의 주요 원인
✔️ 고양이 발톱, 가시, 나뭇가지 등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외상
✔️ 급격한 안구 건조나 안검 이상(안검내반 등)에 의한 반복 마찰
✔️ 이물질(먼지, 털, 식물 파편 등)로 인한 표면 손상
✔️ 다른 동물과의 다툼, 특히 고양이와의 접촉 사고
보호자가 눈치챌 수 있는 증상
✔️ 눈을 자주 감고 깜빡거림
✔️ 눈물량 증가 또는 눈물에 피 섞임
✔️ 눈을 비비려는 행동
✔️ 빛을 싫어하고 고개를 돌림
✔️ 눈 표면이 뿌옇게 흐려짐
✔️ 각막에 하얀 점 또는 얇은 선처럼 보이는 상처
각막 손상, 언제 병원 가야 할까?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 민감한 조직으로, 작은 외상에도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동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 하루 이상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있다면
✔️ 눈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각막이 뿌옇거나 긁힌 자국이 보인다면
✔️ 눈을 계속 비비고 통증을 호소한다면
가벼운 각막 표면 손상이라면 약물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각막이 깊이 찢기거나 구멍이 뚫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FAQ로 알아보는 강아지 각막 상처
Q1. 강아지 눈에 상처가 났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있나요?
집에서 임의로 안약을 넣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오히려 각막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워주는 정도의 조치 후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2. 강아지 각막 상처가 깊지 않다면 비수술로 치료할 수 있나요?
⭕, 강아지 각막 상처의 깊이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표재성 각막 손상의 경우 항생제 안약, 소염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각막 열상처럼 깊게 찢어졌거나 감염 위험이 높다면 강아지 각막 수술이 필요합니다.
울산 에스동물병원 안과 원장이 알려주는 강아지 눈 외상 주의 사항
- 반려견과 고양이가 함게 지내는 경우 급식 공간은 분리해 주세요
- 고양이와 강아지 발톱은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세요
- 강아지 눈 긁힘이나, 눈을 자꾸 감거나, 눈물 및 충혈이 보인다면 동물병원으로 내원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각막은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한 조직으로, 작은 손상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발톱처럼 날카로운 외부 물체에 의해 찢기거나 긁혔을 경우, 단순 염증을 넘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상황이 됩니다. 본 후기의 강아지 환자처럼 각막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증상이 가볍게 보여도 즉시 안과 전문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