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사이토포인트로 관리할 수 있을까? 실제 치료 케이스 2가지
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사이토포인트로 관리할 수 있을까?
유난히 발을 피가 나도록 핥거나, 밤새 잠도 못 잘 정도로 몸을 가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화되기 쉽고 재발하기 쉬워,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에 해당합니다. 사이토포인트 주사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핵심 물질을 억제하여 아토피 증상을 완화 혹은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울산·경주·포항 지역에서 만성 피부질환 정밀진단과 전문 치료를 시행하는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피부과입니다. 오늘은 사이토포인트로 효과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환경 알레르기 원인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포자 등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음식 알레르기와 달리 사료만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완치 개념이 아닌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숑 프리제, 푸들, 웨스트하이랜드화이트테리어, 프렌치불독 등 특정 품종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고, 보통 생후 6개월~3세의 어린 나이에 처음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을 지속적으로 핥거나 깨무는 행동
✔️ 눈 주변, 입 주변, 겨드랑이, 배 부위 가려움
✔️ 반복되는 외이염
✔️ 피부 발적, 태선화 (피부가 두꺼워지고 코끼리 가죽처럼 변하는 현상)
✔️ 2차 세균·곰팡이 감염 동반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대표 증상
사이토포인트란?
사이토포인트(Cytopoint)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핵심 물질인 인터루킨-31(IL-31)만을 선택적으로 중화시키는 단일클론항체 주사제입니다.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와 달리 면역 체계 전체에 광범위하게 작용하지 않고 가려움 신호 전달 과정에만 정밀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간이나 신장, 전신 장기에 미치는 부담이 매우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 번 주사로 보통 4~8주간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지속되며, 아이마다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일 약을 먹일 필요가 없어 보호자님의 투약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사이토포인트 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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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사이토포인트 관리 사례 1
🐶 환자 정보
▪️품종: 비숑 프리제
▪️나이: 7살 (내원 당시)
▪️성별: 중성화 암컷
■ 증상 및 병력
2~3살 무렵부터 발을 심하게 가려워했습니다. 2년 전에는 발을 심하게 깨물어서 심부 세균 감염까지 생겨 드레싱을 받으러 다닌 적도 있었고, 외이염도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앓아왔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며 버텨왔지만, 최근 가수분해 사료로 변경한 후 조금 나아지긴 했어도 아직 야간에도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한 소양감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 내원 당시 신체검사
내원 당시 네 발에는 부종과 발적이 있었고, 발가락 사이에는 가피(딱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눈 주변에도 부종과 발적이 같이 확인되었고, 양쪽 귀도 부종과 태선화, 찰과상이 확인되었으며 열감도 있었습니다.


울산 강아지 발 부종 및 발적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 강아지 귀 부종 및 태선화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검사 결과
현미경 세포 검사에서 발에는 2차 세균성 지간염, 양쪽 귀에는 말라세지아 증식성 외이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강아지 발 세균성 지간염 현미경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강아지 귀 말라세지아 현미경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감염 정도에 비해 가려움증 정도가 많이 심하고,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것, 그리고 비숑 프리제의 품종과 가려워하는 부위 등 종합적으로 고려 시 환경 알러지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치료 계획
당장 아이의 가려움증이 너무 심하고, 부종도 동반되어 있는 상태여서 우선 아포퀠 내복약을 복용하며 증상을 가라앉힌 뒤, 사이토포인트 주사로 전환하기로 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동시에 지간염 관리를 위해 약용 샴푸, 외이염 치료를 위한 점이액을 같이 처방했습니다.


울산 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치료 후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치료 경과
3주 뒤 내원 시 가려움증 정도는 절반 이하로 줄었고, 전반적인 발적과 부종도 줄어든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가려움증은 크게 감소했으나, 아직 밤에도 가끔 긁는 정도의 가려움은 남아있었습니다. 보호자님과 상의 후 사이토포인트 주사로 전환해 보기로 했습니다. 주사 5주 뒤 내원 시 가려움증이 거의 사라졌고, 이후 6주, 7주, 8주 뒤로 순차적으로 주사 간격을 늘렸으며 현재는 8주에 한 번 사이토포인트 주사를 맞으러 내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2년간 주기적인 사이토포인트 주사와 내원 시 피부 상태에 따라 약욕이나 귀 세정 횟수 등을 조절하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도 가려워서 잠을 못 자는 일도 없고, 보호자도 긁는 소리에 잠을 깨는 일도 없고 약 먹이기 힘든 일도 없어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사이토포인트 관리 사례 2
🐶환자 정보
▪️품종: 푸들
▪️나이: 10살 (내원 당시)
▪️성별: 중성화 암컷
■ 증상 및 병력
어릴 때부터 네 발 모두를 심하게 빨고 핥았으며, 1년 내내 이런 행동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긁는 경우가 있었고, 일정한 패턴으로 규칙적으로 긁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내원 당시 신체검사
내원 당시 네 발 모두 발적과 부종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발톱 주변 피부에는 가피가 형성되어 있었고, 발톱의 상처를 보았을 때, 평소 많이 핥고 깨물었을 것으로 짐작됐습니다.


강아지 발 발적 및 부종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검사 결과
현미경 검사상 말라세지아 증식이 확인되었습니다.
말라세지아란?
강아지 피부에 상재하는 효모균으로, 알레르기 때문에 피부 장벽이 무너지거나, 발을 계속 핥으면 증식해 가려움증과 냄새, 염증을 유발합니다.

강아지 발 현미경 검사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문진을 통해 현재 ✔️복용 중인 사료나 간식, 영양제에 대해, 또 지금까지의 이력에 대해 알아봤고, ✔️ 시과 피부 진단 검사를 통해 2차적인 지간염과 발톱 주위염이 동반된 환경 알러지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 가능성이 가장 높게 판단되었습니다.
■ 치료 계획
말라세지아 지간염의 관리를 위해 3일에 한 번 약욕 및 아포퀠을 복용하며 가려움증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강아지 발 아토피 치료 후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치료 경과
2주 뒤 내원 시 가려움증이 거의 없어졌다고 하셨고, 부종과 발적도 없어졌습니다. 보호자와 상담 후 사이토포인트 주사 맞아보기로 했고, 한 달 뒤 내원 시에도 소양감은 없었습니다.
아이도 마찬가지로 5주, 6주, 7주, 8주 뒤로 순차적으로 주사 간격을 늘렸으며 현재는 8주에 한 번 사이토포인트 주사를 맞으러 내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9개월 동안 주기적인 사이토포인트 주사로 관리하고 있으며, 보호자님은 습관인 줄 알았다고, 진작 주사를 맞혀줄 걸 그랬다고 후회하셨습니다.
이번 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진단과 진료는 피부과 전공 수의사이신 양은별 수의사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왜 스테로이드 대신 사이토포인트인가요?
아토피 피부염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전한 약물로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으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전신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적 치료로는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이토포인트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IL-31만 중화시키는 주사로 한 번 맞으면 4~8주간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매일 약을 먹일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사이토포인트의 지속 기간이 8주로 긴 편이지만, 지속 기간은 아이들마다 다르고 상태에 따라서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주사를 맞기 전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사이토포인트 주사 효과
사이토포인트 치료 전 함께 진행되는 검사
사이토포인트는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무작정 주사부터 맞는 것은 아닙니다. 두 케이스 모두에서 볼 수 있듯이 정확한 진단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문진 및 병력 청취 — 가려움 시작 시기, 부위, 사료·환경 변화 이력 확인
✔️ 시진 및 신체검사 — 발적, 부종, 태선화 등 피부 상태 직접 평가
✔️ 현미경 세포 검사 — 2차 세균 및 말라세지아 감염 동반 여부 확인
2차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사이토포인트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약욕이나 점이액 등 감염 관리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보호자님들이 강아지가 발을 핥는 모습을 보고는 심심해서, 습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라고 오해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수년간 발 빠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습관이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이 빨개질 정도로, 못 핥게 해도 숨어서 빤다면 치료가 필요한 단계이니 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이상 울산·포항·경주 반려동물 피부과 전문 진료가 가능한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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