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호흡곤란, 원인은? 횡격막 탈장 증상부터 응급 수술 사례 까지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

강아지 고양이 호흡곤란, 원인은? 횡격막 탈장 증상부터 응급 수술 사례 까지

안녕하세요. 울산·포항·경주 24시간 진료 및 응급 수술 가능한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가 갑자기 숨을 힘들어하거나, 구토를 반복하고 식욕이 떨어진다면 단순한 소화기 외에도 횡격막 탈장과 같은 질환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낙상, 둔기 외상 등 외상을 경험한 이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반려동물 횡격막 탈장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응급처치, 수술까지 보호자 분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횡격막 탈장이란?

횡격막(Diaphragm)은 가슴(흉강)과 배(복강)을 나누는 근육성 막으로, 숨을 쉴 때 폐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횡격막 탈장이란, 이 횡격막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서 복강 내 장기가 흉강으로 빠져나오는 상태 횡격막 탈장(Diaphragmatic Hernia)이라 합니다. 가슴, 즉 흉강으로 넘어온 장기들은 폐와 심장을 직접적으로 압박하여 호흡곤란과 쇼크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강아지 횡격막 구조 예시 사진 출처: Veterinary Key

횡격막 탈장의 종류와 증상 선천성 vs 후천성

1. 선천성 횡격막 탈장(Congenital DH)

■ PPDH (Peritoneopericardial Diaphragmatic Hernia / 복막심낭 횡격막 탈장)

전체 횡격막 탈장 환자의 5-10% 차지하며 주로 어린 동물에서 발생합니다. 증상이 경미하여 노령견이 되어서야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장기손상, 심장 압박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증상: 호흡곤란, 빈호흡, 구토, 식욕부진, 기침, 운동불내성

■ Hiatal Hernia (식도열공 탈장)

위 일부가 횡격막 식도열공을 통해 흉강으로 빠져나가는 형태입니다. sliding type( 위-식도 연접부 탈장)과 rolling type(위 일부 탈장)으로 나뉩니다.

  • 증상: 역류, 구토, 과다침흘림, 삼킴곤란, 호흡곤란, 식욕부진

식도열공 탈장 예시 사진 출처: Research Gate

2. 후천성 횡격막 탈장(traumatic DH)

전체 횡격막 탈장의 85%를 차지하며 주로 낙상, 교통사고, 둔기. 교상 등이 원인입니다. 주로 간, 위, 소장, 비장, 체장 등이 흉강으로 빠져나갑니다.

  • 증상: 호흡 곤란, 쇼크 상태. (만성 횡격막 탈장을 겪는 아이들도 호흡곤란 및 구토 증상을 보임)

횡격막 탈장 진단 방법

1. 신체검사: 점막 색 변화(창백, 청색증), 복통, 청진 시 부정맥, 폐소리 감소 등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흉부 방사선 촬영 (X-Ray, 엑스레이):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횡격막 라인이 소실되거나, 흉강 내에 장기로 의심되는 비정상적 음영이 관찰됩니다.

3. 초음파 및 CT: 방사선에서 명확히 보이지 않을 경우 장기 위치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횡격막 탈장 응급처치: 수술 전 반드시 필요한 과정

횡격막 탈장이 의심되거나 진단되었다면, 즉각적인 수술이 아니라 먼저 환자의 상태 안정화가 우선입니다. 호흡곤란, 쇼크 상태에서는 응급처치 후 수술 시기를 결정합니다.

1. 산소 공급: 산소 마스크, 산소방 등을 이용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저 산소증을 개선합니다.

2. 정맥 확보 및 수액 요법: 저혈량성 쇼크 예방을 위해 정맥 라인 확보 후 수액 처치가 필요합니다.

3. 진정 및 통증 조절: 외상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은 호흡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진정제 및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을 줄입니다. 골절이 동반된 경우 흉부 확장에 도움이 되 수 있습니다.

4. 흉강 천자 (Thoracocentesis): 기흉 또는 흉수 존재 시 흉강 내 압력을 제거하여 폐 확장과 산소화 개선을 위해 진행합니다.

횡격막 탈장, 응급 수술이 중요한 이유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었다면 수술시기를 고민해야 합니다.

“Never let the sun go down”

의료계에서는 “해가 지게 두지 마라”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는 진단 당일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을 만큼, 환자의 예후와 생존을 위해 빠른 안정화와 수술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 흉강으로 탈출한 복부 장기는 폐, 심장, 대혈관을 압박할 수 있으며, 악화 시 호흡곤란, 심혈관 기능 저하, 쇼크로 이어져 언제든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그렇기에 진단 후부터 수술 시기까지 빠른 외과적 개입이 중요합니다.

특히 외상성 횡격막 탈장의 경우, 진단 후 48시간 이내 수술 시행이 생존률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정형외과 및 연부조직 손상 동반여부와 수술 후 합병증 관리가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의 연구 결과 참고)

진단과 수술 사이의 간격이 짧을수록 더 나은 생존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위나 간이 흉강으로 탈장된 경우
✔️ 산소 공급·진통에 반응하지 않는 호흡 곤란
✔️ 지속적인 출혈 혹은 극심한 통증 발생 시

외상성 횡격막 탈장 수술 후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대상: 강아지 49마리, 고양이 48마리 (총 97마리)
  • 연구 기간: 11년간의 의료 기록 분석
  • 주요 목적: 횡격막 수술 후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분석

■ 연구 결과

  • 탈장 원인: 강아지 약 78%와 고양이 약 73% 가 외상으로 인한 탈장 (교통사고)
  • 임상 증상: 96마리, 즉 약 99%가 호흡곤란의 임상증상을 보임. 이 외에도 전체 중 약 10%는 파행 증상을 보였으며, 혈뇨, 쇼크,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임
  • 임상 증상 발생 시기: 외상 후 2일 이내 약 54% / 2일~10일 이내 약 23% / 10일~30일 이내 약 5%
  • 탈장 장기: 장 약 36%, 간 약 31%, 위 약 30%, 비장 약 15.5% 등 위치에 따라 모든 복부 장기 탈출될 수 있음.
  • 진단 방법: 모든 환자 흉부 방사선(X-ray 검사) 찰영을 하였으며, 약 8%에서 복부초음파 검사 진행
  • 수술 후 사망률: 총 97마리 중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사망률은 약 14%
  • 연구 결과 의의: 진단 후 48시간 이내 수술을 받은 동물의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습니다. 반면, 외상 발생부터 수술까지의 기간은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급성, 만성에 따른 생존률 영향 없음)

강아지 횡격막 탈장 수술 실제 사례

🐶 환자 정보 🐶

말티푸
4개월령
1.4kg
증상: 평소 약간의 기침, 내원 당일 호흡곤란 및 청색증 증상

1. 호흡곤란으로 응급 내원
약 4개월령의 어린 강아지가 기침, 호흡곤란, 일시적 청색증 증상으로 새벽 응급 내원

2. 신체검사 및 방사선 검사(엑스레이)
좌측 폐야로 복강 내 장기 및 연부조직/지방조직 탈장 확인, 횡격막탈장 진단

강아지 횡격막탈장 진단 X-Ray(엑스레이)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3. 마취 주의사항

  • 횡격막 탈장 마취시에는 머리 쪽을 약간 높게 두어 복강 장기가 내려갈 수 있게 합니다. (폐 압박 완화 효과, 아래 사진 참고)
  • 삽관 후 즉시 IPPV(간헐적 양압 환기) 진행 → 인공 호흡기로 공기를 폐에 넣어 주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호흡 수, 낮은 압력으로 천천히 확장 시켜줘야 함
  • 폐가 펴지지 않기 때문에 Hypoventilatilation, Hypoxemia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오히려 빠르게 폐를 피려고 하지 않아야 함
  • 오랫동안 폐가 눌려있던 만성인 경우 6~12시간에 걸쳐 천천히 펴줘야 함

강아지 횡격막 탈장 수술 – 폐 압박 완화 목적으로 상부를 위로 올린 포지션 (좌) | 횡격막 수술 마취 기록 (우)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4. 당일 응급수술 진행

  • 횡격막 좌측 길이 3cm 가량 탈장 상태
  • 위, 담낭, 간 절반 이상 흉강 안쪽으로 탈장 상태
  • 간엽 일부와 횡격막 유착이 있어 분리 후 복강 수복
  • 횡격막 봉합 및 바로박 흉강 장착 완료

횡격막 탈장으로 흉강에 들어온 장기를 복강으로 이동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5. 4일 입원 후 퇴원
어린 강아지는 수술 후 잘 회복하고 퇴원하였습니다.

강아지 횡격막 탈장 수술 전후 비교 엑스레이 사진 출처: 에스동물메디컬센터

▼▼ 고양이 횡격막 탈장 수술 사례 ▼▼

https://blog.naver.com/24smart/223611486893

횡격막 탈장은 진단부터 외과적 개입까지의 시간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호흡곤란, 청색증 등 응급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주세요.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울산점은 중증외과, 흉부외과, 심장/내과 통합 응급 대응이 가능한 24시 중증질환 전문 동물병원입니다.

“중증 / 응급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험이 많은 의료진, 전문화된 의료시스템을 통해 아이에게는 최선의 치료를, 보호자분께는 신뢰와 믿음을 드리고자 언제나 노력하는 에스동물메디컬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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